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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7. 교실에는 오답이란 없다.

"아이들이 발표를 하지 않아요." 왜 아이들은 발표를 하지 않을까? 알고 있으면서도 거수도 하지않고 입도 뻥긋하지 않은 아이들이 교실에 너무 많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왜 발표를 하지 않으려고 할까? 첫번째는 성격의 문제가 있을 것이다. 남들 앞에서 지독하게 말하기 싫은 성격,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발표를 무척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는 최소한의 발표를 제외하고는 발표하려는 생각이 없기에 강제로 시켜보는 방법이 최우선일 것이다. 두 번째는 오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만든 결과이다. 아이들의 머리속에 오답에 대한 인식은 오답은 선생님의 머릿속에 있는 답과 같지 않은 모든 생각 오답은 틀린 생각, 옳지 않은 생각, 쓸모 없는 생각, 무가치한 생각 오답은 의미를 부여 받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것..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6. 전원이 동시에 발표해야 한다.

'발문 - 거수 - 지명 - 발표' 형태의 수업은 그동안 대한민국 거의 모든 수업에 적용되었던 수업방법이였다. 하지만 이런 수업의 형태가 학습부진아를 다수 만들어내고 학습양극화를 불러일으킨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 왜? 수업을 진행하기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교사는 수업속에서 아이들이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하며 마련된 생각은 표출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하나의 버림도 없이 모두 수업에 활용되어야 한다. 모든 아이가 참여하고 수업. 그것이 학습양극화의 간극을 줄일 수 있고 그 시기를 늦춰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급의 모든 인원이 가지고 있는 '자기 나름의 생각'을 모두 표출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까지 발표를 경..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5. 황당무계하다는 생각도 사고의 원석

정답 외의 생각은 모두 버려진다. 모든 수업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명확한 정, 해답이 정해진 발문과 질문들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각을 말하는 발문에서는 정답이 있지 않다. 모두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교사들은 정답가려내기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황당무계, 어의없는 아이의 대답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오답으로 둔갑하는 순간에 그 아이는 수업에 대한 의욕을 잃을 수 있다. 그 모든 생각들은 그저 무의미하게 버려져서는 안된다. 순식간에 사라져서는 안되는 사고의 원석인 것이다.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 수업기술 - 소거법 1. 소거법의 절차 1) ..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4. '자기 나름의 생각'은 사고의 응결핵

'자기 나름의 생각' 문제의식에 대해 자신의 모든 지식과 능력을 다하여 나름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만들어 낸 답 아이들은 수업중에 이것을 반드시 만들어내고 표현해야 한다. 이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지 않은 채 학습에 임하면 어떠한 수업에서도, 어떠한 아이라도 별수 없이 결과적으로 학습을 불완전하게 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 교사로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 과정속에 꼭 느끼는 중에 하나는 발표는 하는 아이들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하게 성격이 소극적이냐 적극적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이야기해봐야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 수업에 거수하며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아이들은 발표할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다. 1년내내 손 한번 들지 않고 수업을 듣던 아이가 어느날..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3. 왜? 까닭은? 이라고 묻지 말라!!

아이들의 사고를 유발시키는 적절한 발문과 볼거리로 수업을 열었고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흔히 교사들은 이를 성공적인 동기유발이라고 말한다.) 수업의 진행과정에서 동기유발을 지나 아이들에게 안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학습문제(학습목표, 공부할 문제라고도 한다.). 학습문제 제시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학습문제는 힘들게 만들어 놓은 아이들의 기대를 한 번에 꺾어버리는 참사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바로 "왜?", "까닭은?" 의 형태로 만들어진 학습문제때문이다. 앞서 말한 아이들의 사고를 위한 발문과 동기유발은 아이들에게 '이상하다. 왜 그러지?' 라는 문제의식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왜?", "까닭은?" 형태의 학습문제는 아이들이 갖은 문제의식을 그대로 가져다가 제시하..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2. 발문은 정답 맞추기가 아니다!

학부모공개수업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수업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 그런 경험이 없다면 학창시절에 들었던 무수한 수업들을 돌아보면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교사의 '발문'이다. 쉽게 말하면 교사가 수업시간에 하는 '질문'. 일반적으로 수업시간에 교사가 하고 있는 '발문'은 어떠한가? 요즘 말로 하면 '답정너'이다. 이미 정해져 있는 답을 질문하고 아이들이 교사이 머릿속에 있는 정답이라고 불리는 것을 맞춰내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 수업에서의 '발문'이였다. 이런 발문 필요하기는 하다. 배웠던 지식을 상기시키거나 명확한 정답이 있는 경우는 이런 발문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것은 발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건 질문이다. 교사들은 가끔 그런 생각은 한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인데 '왜 내 생각..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1. 전원이 같은 문제의식을 같게 하라.

교사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갖는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는 바로 교육의 양극화이다. 사회에서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듯이 학년에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 학습능력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교사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수준화수업을 진행하기에 수업 시수,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게 하면 진도를 모두 나갈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교과서의 양이 너무 많다. 이런 말들..물론 맞는 말이다. 사실 교실안에서 각각의 아이들에 맞는 수준화수업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교육의 양극화를 무관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교사들의 그럴듯한 핑계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교육의 양극화는 진행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코로나시대 이..

강아지 목줄 빙빙 돌리고 '퍽퍽퍽'…서울 연신내 학대범 찾습니다.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서 빙빙 돌린 남성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영상 속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동물권 운동 단체 '케어'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과 함께 '학대범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영상엔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길거리를 걸으며 목줄에 매단 강아지를 공중에서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어딜 마음대로 도망가"라며 강아지를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때리기도 했다. http://vodo.kr/pZn4Poh 줄 잡아 빙빙 돌리다 때리기까지… 강아지 학대범 찾습니다 강아지를 목줄에 매단 채 공중에서 빙빙 돌리다 구타하는 등 학대하는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동물권 운..

사회를 말하다 2022.01.10

배드파더스 대표 2심서 유죄, 참담한 심정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 신상을 공개한 사이트 '배드파더스'의 운영자 구본창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불과 벌금 100만원의 가벼운 선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이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양육비 지급과 관련한 문제는 개인간의 채권, 채무가 아닌 공적 관심사안인 것이 사실이라며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사인이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차원을 달리하는 문제"라며 판시했다. http://vodo.kr/JRzFSHT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배드파더스' 대표 무죄 1심 뒤집혀 2심서 유죄 ⓒ 배드파더스 홈페이지 캡처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 신상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해 명..

사회를 말하다 2021.12.23

[교육학 요점정리] 교육과정 - 타일러의 교육과정 개발 모형

★ 타일러(R. Tyler)의 교육과정 개발 모형 1. 개발절차 2. 교육목표 설정 - 학교가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1) 잠정적 목표설정 자원: 교육목표의 타당성 조건 - 학습자의 심리적 요구(학습자에의 타당성): 교육목표는 학습자의 특성, 즉 학습자의 필요와 흥미, 욕구 등을 반영하여 설정 - 사회적 요구와 가치(사회에의 타당성): 교육목표는 학교 밖의 사회적 필요나 요구등에도 부합되게 설정 - 교과 전문가의 견해(교과에의 타당성): 교육목표는 교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수용될 만한 타당성이 있도록 설정 (2) 목표 거름체 - 교육철학(제1의 체) : 교육적으로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 학습심리학(제2의 체) : 잠정적 목표를 학습자가 달성할 수 있는가? 3. 타일러(Tyler)의 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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