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말하다/정치 이야기

[정치를말하다]6.13 지방선거 결산, 그리고...

아오시마군 2018. 6.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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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제 출구조사를 보고나서
기쁜 마음이 컸다.
그래 나는 진보에 가까운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진보의 압승이였다. 보수는 아니 한국당이 보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한국당은 거의 궤멸 수준이였다.

   14 : 2 : 1

그들의 텃밭중의 텃밭이라 불리는 TK을 제외한 전국의 파란물결은
'정말 이런날도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광역단체장 뿐 아니라

여기서도 영남을 제외하고 압살!!

국회의원 보궐은 후보를 내지않은 김천을 제외하고 11석을 차지함으로써
130석의 의회1당을 유지!


여기까지는 보면서 내심 쾌재를 불렀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였다.

그.런.데

이것도...

이것도...


점점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광역의원 한국당 서울3명, 경기 1명?
무서웠다.
통쾌하면서도 간담이 서늘할만큼 무서워졌다.
우리 국민들은 그만큼 예리한 통찰력과 잘못에 대해서는 무서운 냉혹함을 정치권에 투표를 통해 보여줬다.
과거 직접 민주화를 이뤄내고
촛불로 잘못한 대통령을 탄핵시킨 국민들의 정치작 판단은 놀라웠다.

2018.6.13
이제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그 국민들 시험하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국민들은 힘을 실어주었다.
어디 한 번 멋지게 해보라는 의미일 것이다.  민주당에게는 이제부터가 더 힘들것이다.

1.
2년후 총선이 있다.
2년간 이만큼 힘을 실어준 민주당이 뭔가 해내지 못한다면 2년후 그들은 다시 정권심판론을 들고 앞에 설 것이다.
지금부터 2년은 민주당의 향후 명운이 걸린 시긴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야할 것이다.


2.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거기까지 일것 같다. 대권에 대한 도전은 무리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선거기간동안 나온 많은 스캔들은
 그 자신과 당에 칸 생채기를 냈다.


3.
가장 큰 의미는
젊은 사람들의 의식변화가 확연하게 보였다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는 보수냐 진보냐의
프레임과 이데올로기성의 정치적성향을 버랴야한다는 것을 이번 선거로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자칭 타칭 보수의 심장으로 불렸던
경북 구미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장을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으며
기초의회의원 출마자 7명을 모두 당선시켜주었다.
이제 보수, 진보타령을 해서는 안된다는걸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4.
앞으로 정계개편의 열쇠는
바른미래당이 쥐고 있다.
유승민대표가 물러나며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은 없다 이야기했지만
어쨌든 스스로 보수라 칭하는 자들의 개편은 필연적이고 바미당이 스탠스가
어떻게 유지되느냐에 따라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다.


5.
안철수는 정계은퇴 해야한다.
발 붙일 곳이 없다.
민주당 탈당하며 스스로 중도라 했다.
이후 바른정당과 합당하며
진보들 사이에서는 이미 버려진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보수쪽으로 가기도 그렇다.
간다해도 그 속셈을 뻔히 알기에
누구도 반겨주지 않을것이며으로 진보성향에서는 욕만 더 할 것이다.

6.13 선거이후
이제 새로운 정치 역사가
펼쳐지게 되었다.
2년 후 총선 3년 후 대선을
아직 생각할 때가 아니다.
누가 깜이 된다는 설레발보다
민주당은 국민들이 차려 준
새역사의 판을 멋지게 장식하는게
현재로써는 가장 중점을 둬야할 점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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