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말하다/정치 이야기

[정치를 말하다] 경기도지사 선거 - 최악의 혼탁선거

아오시마군 2018. 6. 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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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렇게 더러운 선거판은 처음이다. 정치판이 더러운건 이미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추접스러운 민낯을 드러내는 모습은 거의 처음인것 같다.

6.13 지방선거
북미정상회담, 민주당 드루킹사건 등의 이슈블랙홀에 빨려들어 지방선거라는 말이 무색할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할만큼 여당의 우세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그만큼 관심이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사전선거율이 20%가 넘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이는 적극 투표층이 움직인것으로
나는 투표율이 그닥 높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하기도 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곳은 경남지사선거!
문통의 복심 김경수 VS 선거의 제왕 김태호 전경남지사
드루킹 사건과 맞물려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곳이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바로 이 곳!!!!

경기도!!

<5.28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
5월말만해도 싱겁게 끝날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지지율 3%가 될까말까하던

이 양반의 네가티브공세는
이 선거판을 흙탕물을 뛰어넘는 똥물로
만들어 버린다.

자기 안끼워줬다고 JTBC토론회를 무산시키더니
대박을 터트리셨다.

이재명 - 김부선 스캔들

이건 이전에도 이미 나왔던 이야기라
'아~3%도 안되는 X이 아주....'
라고 생각을 했다.

아주 기자회견 하는 꼴이 가관이였다.
"인천가서 낙지를 먹었네."
김부선 독사진 내밀며
"이게 이재명이 찍어준 사진이네."
하면서 아주 난리도 아니였다.

본인도 속으로는 '와~ 저 병X'
이런 생각이였다.

물론 이재명후보는 모두 부인했다.
당사자인 김부선도 잠잠했다.
그럴만도 했다. 직접적인 증거가 하나도 없는 일방적인 공세는 그냥 병맛 네거티브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여기서 누가 퍼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전개해 줄
녹음파일이 하나 뜨기 시작했다.
'주진우 - 김부선 통화 녹취파일'


주진우-김부선 통화파일 

<YouTube> 


내용을 듣다보면
주진우기자가 김부선씨에게
이거 이재명이 소송걸면 질것이 뻔한 상황이다. 엮이지 않으려면 당장 사과문을 올리라한다.
그게 팩트다.
음성파일에는 이재명이 시켰다는 말은
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의심을 갖기 시작한다. 남경필후보나 김영환 후보쪽에서는 걸렸다 싶었을것이다.

이재명후보가 주진우기자에게 사주한 것이 아닌가 라는 내용으로 쉴새없이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남녀간의 치정과 불륜으로 보였던 스캔들이 권력과 힘에의한 탄압으로 의심받게 되는

시점으로 변화하게 되는 사건이 된다.


물론 이재명후보가 주진우기자에게
사주를 했다는 어떤 객관적인 증거는 없었다. 그냥 심증일 뿐이다.
법리적으로 따져도 간통죄가 폐지된 마당에 이재명후보에게 따져 물을 수는 없는 이야기였다.

이렇게 김영환후보가 잠수하고 있던 김부선을 끌어낸 선거판에 똥물을 튀기고 쌩쑈를 한다고 생각하고

일반 가쉽으로 가라앉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을즈음


소위 민주당빠, 문빠라고 불리는
공지영작가의 페이스북글은
이 사건을 다시 수면위로 아니 세상 사람들 모두 다 볼 수있을만큼 높이 하늘로 끌어 올려놓는다.

<공작가 페이스북 전문>

공작가는
"사실 이재명을 우리가 비호하고 있다."
라는 말을 주진우기자에게 들었다는 말을 들었다라는 말을 공개하면서 이재명후보를 비판하였다.

사실 팩트로 보자면 이것도 일종의 카더라통신에 불과하다.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이글은 여론과 선거판에 불을 지피게 된다.

이 글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이재명 사퇴하라'가 하루종일 걸려있을 만큼 판이 커져버리는 계기가 된다.

앞선 의심이 심증으로 굳혀지는 사건이 바로 공지영작가의 페이스북글이 되고 만 것이다.

김부선이라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했던 민주빠 공지영작가의 민주당후보 디스글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온다.

김부선 주변인물들의 증언들이 속속 등장하여 이재명후보의 그동안의 행적을 비판하고 있으며,

주변인물의 증언 덕분에 힘을 얻었는지는 몰라도 김부선씨도 직접 인터뷰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재명후보는 사면초가에 몰렸다고 본다.

 

심증은 있다. 주변 증인들의 증언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물적증거가 없다.

이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지지율과 여론을 먹고사는 정치인으로서는 치명적이다.

 

어제밤 10시에 TV조선에서는 김부선씨가 10년전 핸드폰을 찾아 포렌식의 복원을 맡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말 여기에서 사진과 같은 물적증거가 나온다면 이재명후보의 그동안의 언행은 모두 거짓말이 되며 정치적생명도 끝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경기도지사 선거판을 보면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선두인 이재명후보를 잡기 위한 네거티브 혼탁선거의 끝판이라고 볼 수 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필두로 한 민주당 내부갈등을 시작으로 하여 형수욕설음성파일을 거쳐

이제 김부선 스캔들로 정점을 찍고 있다.

내가 경기도에 살고 있지 않지만 이건 정말 선거판이 아니다라는 생각이다.

정책은 없고 네거티브만 있는 똥물같은 정치판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

그 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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