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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시즌1으로만 끝날 줄 알았다.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누구보다도 충격이였던 것은 집권여당인 당시 자유한국당(2월 13일에 당명을 변경했으니 자유한국당이라해야 맞겠다)
박근혜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탄핵을 당하기전에 자유한국당은(구.새누리당)은 탄핵 시즌1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당은 친박계와 비박계로 분열되어 있었고 서로간의 책임공방으로 당은 풍비박살 난 싱태였으며 급기야 일부 비박계의원들은 "개혁보수"를 외치며 <바른정당>을 창당한다. 여기까지가 자유한국당의 탄핵시즌1. 계파갈등의 끝을 보여준 시즌이라 하겠다.
그 후 1년이 좀 더 지난 지금. 그들은 6.13 지빙선거의 참패앞에 탄핵시즌2, 즉 계파갈등의 끝을 다시 보여주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후 정치계에서 영원히 사라지리라 믿었던 친박계와 친홍, 친이 그리고 바른정당 복귀파의 극한 대립. 당은 다시 한 번 갈라질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탄핵시즌2는 시작되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그동안의 허울좋은 모습은 국민을 기만하고 있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안은 곪다못해 썩어문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지방선거 참패이후 그들은 국회안에서 국민에게 반성문을 낭독하며 무릎을 꿇었으나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쑈에 불과했고 안으로는 2020년 총선의 공천권을 향한 기득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1. 국민은 보지 않는다.
기득권을 가지고 살았던 수십년간 그들은 국민을 보지 않았다.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나오지만 그 주권자를 우습게 보고 있다. 주권자들에게 심판을 받은지 10일도 되기전에 그들은 자기 밥그릇을 놓고 싸우고 있다. "경제가 흔들린다" "민랭이 엉망이 되었다."라고 선거기간에 목이 터져라 외쳤던 말들은 다 헛소리였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반성하며 국민을 위해 다시 달리는게 아니라 국회는 비워놓고 남탓하며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으신 자유한국당에게 국민은 보이지 않는 존재일 뿐이다.
2. 희망이 없다.
이제 이들에게 무엇인가 기대하기는 힘들어진 것 같다. 당을 새롭게 바꿔줄 인물이 당내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도 없다. 우선이고 재선이고 중진이고 모두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있다. 어느 하나 당을 혁신적으로 이끌어갈 인물이 없다. 얼마전 중진들은 정치를 은퇴하라며 기자회견을 한 초선의원 대표가 친박중의 친박 정종섭의원이라는것이 이미 당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
인물만 없는것이 아니다. 당을 혁신하고 개혁할 생각 자체도 없다. 이들에게는 기회가 있었다. 20대 총선 패배후 40대 김용태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놓고 변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수구세력의 절대적 반대에 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변화와 개혁속에서는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기득권의 수구세력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그때 곪아버린 부분만 도려냈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지 않았을수도 있었다. 이제는 그 부위가 너무 크다.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의 희망은 없아보인다.
3. 보수의 궤멸? 웃기지 마라.
일부는 자유한국당의 시태를 보며 보수의 궤멸을 말한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자유한국당이 보수를 대표하기는 했지만 그들이 보수의 전부는 아니다. 지금부터 보수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일어서야 한다. 보수의 가치를 새로 정립하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보수를 창출해나가야 한다. 지금 두 손에 쥐고 있는 모든 걸 내려놓고 길고 긴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속에서 인적청산은 불가피하다. 지금 보수는 죽어야 산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국민탓을 하면 안된다. 어떤 사회든 균형잡혀야 안장적인 사회가 된다. 그렇기에 보수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죽어야 할 때다.
4. 제로베이스. 기회가 될 수 있다.
분당이 해답이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모두가 잘못하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 탓만 하고 있다. 차라리 헤쳐모이는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자연스럽게 인적청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살아남은 자들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당장 눈앞의 21대 총선, 19대 대선을 보면 안된다. 보수를 살려야 한다, 국민을 바라보는 보수가 되어야한다는 신념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면 이것이 보수가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라는 말은 노쇠했고 병들었다. 이제 그만 그 말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 건강한 보수,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수의 말을 타고 누군가는 달려야한다. 아직 다 크지 않은 조랑말이라도 말이다.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누구보다도 충격이였던 것은 집권여당인 당시 자유한국당(2월 13일에 당명을 변경했으니 자유한국당이라해야 맞겠다)
박근혜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탄핵을 당하기전에 자유한국당은(구.새누리당)은 탄핵 시즌1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당은 친박계와 비박계로 분열되어 있었고 서로간의 책임공방으로 당은 풍비박살 난 싱태였으며 급기야 일부 비박계의원들은 "개혁보수"를 외치며 <바른정당>을 창당한다. 여기까지가 자유한국당의 탄핵시즌1. 계파갈등의 끝을 보여준 시즌이라 하겠다.
그 후 1년이 좀 더 지난 지금. 그들은 6.13 지빙선거의 참패앞에 탄핵시즌2, 즉 계파갈등의 끝을 다시 보여주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후 정치계에서 영원히 사라지리라 믿었던 친박계와 친홍, 친이 그리고 바른정당 복귀파의 극한 대립. 당은 다시 한 번 갈라질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탄핵시즌2는 시작되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그동안의 허울좋은 모습은 국민을 기만하고 있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안은 곪다못해 썩어문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지방선거 참패이후 그들은 국회안에서 국민에게 반성문을 낭독하며 무릎을 꿇었으나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쑈에 불과했고 안으로는 2020년 총선의 공천권을 향한 기득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바른정당 복귀파인 박성중의원의 메모는 이들의 추악한 이면을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위기극복과 타계를 위한 임시 수뇌부의 말은 먹히지도 않으며 어제열린 의총에서는 5시간 넘게 계파싸움만 하는 등 이제 정말 붕괴수준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
1. 국민은 보지 않는다.
기득권을 가지고 살았던 수십년간 그들은 국민을 보지 않았다.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나오지만 그 주권자를 우습게 보고 있다. 주권자들에게 심판을 받은지 10일도 되기전에 그들은 자기 밥그릇을 놓고 싸우고 있다. "경제가 흔들린다" "민랭이 엉망이 되었다."라고 선거기간에 목이 터져라 외쳤던 말들은 다 헛소리였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반성하며 국민을 위해 다시 달리는게 아니라 국회는 비워놓고 남탓하며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으신 자유한국당에게 국민은 보이지 않는 존재일 뿐이다.
2. 희망이 없다.
이제 이들에게 무엇인가 기대하기는 힘들어진 것 같다. 당을 새롭게 바꿔줄 인물이 당내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도 없다. 우선이고 재선이고 중진이고 모두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있다. 어느 하나 당을 혁신적으로 이끌어갈 인물이 없다. 얼마전 중진들은 정치를 은퇴하라며 기자회견을 한 초선의원 대표가 친박중의 친박 정종섭의원이라는것이 이미 당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
인물만 없는것이 아니다. 당을 혁신하고 개혁할 생각 자체도 없다. 이들에게는 기회가 있었다. 20대 총선 패배후 40대 김용태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놓고 변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수구세력의 절대적 반대에 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변화와 개혁속에서는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기득권의 수구세력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그때 곪아버린 부분만 도려냈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지 않았을수도 있었다. 이제는 그 부위가 너무 크다.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의 희망은 없아보인다.
3. 보수의 궤멸? 웃기지 마라.
일부는 자유한국당의 시태를 보며 보수의 궤멸을 말한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자유한국당이 보수를 대표하기는 했지만 그들이 보수의 전부는 아니다. 지금부터 보수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일어서야 한다. 보수의 가치를 새로 정립하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보수를 창출해나가야 한다. 지금 두 손에 쥐고 있는 모든 걸 내려놓고 길고 긴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속에서 인적청산은 불가피하다. 지금 보수는 죽어야 산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국민탓을 하면 안된다. 어떤 사회든 균형잡혀야 안장적인 사회가 된다. 그렇기에 보수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죽어야 할 때다.
4. 제로베이스. 기회가 될 수 있다.
분당이 해답이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모두가 잘못하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 탓만 하고 있다. 차라리 헤쳐모이는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자연스럽게 인적청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살아남은 자들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당장 눈앞의 21대 총선, 19대 대선을 보면 안된다. 보수를 살려야 한다, 국민을 바라보는 보수가 되어야한다는 신념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면 이것이 보수가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라는 말은 노쇠했고 병들었다. 이제 그만 그 말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 건강한 보수,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수의 말을 타고 누군가는 달려야한다. 아직 다 크지 않은 조랑말이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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