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교육전문직 이야기

[정책논술] 소규모 학교 확대에 따른 통합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방안

아오시마군 2023. 5. 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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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도내 학령인구의 감소와 도시화로 인해 소규모 학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전라북도의 경우 2018년 180여개였던 소규모 학교가 2022년 기준 200여개를 넘어 그 증가추세가 매우 가파르다. 소규모 학교는 인력, 시설, 예산등의 여러가지 문제를 가질 수 있지만 특히 적은 학생수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교육의 질과 효용성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발생 시킨다. 통합교육과정은 학교의 환경에 맞는 흥미로운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의 질과 효용성을 높일 수 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통합교육과정은 학교환경의 개선 소규모학교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 소규모 학교를 위한 통합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교육청은 어떤 지원방안이 필요한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2. 통합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방안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첫번째 지원방안은 해당 학교에 대한 교사 교육 및 자료의 제공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과 환경에 맞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드는 과정은 까다롭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해당 학교 교사들에 대한 찾아가는 통합교육개발과정 연수는 어떤 과정과 방법으로 통합교육과정이 개발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우수사례에 대한 자료와 더불어 우수사례학교의 방문, 초청을 통한 사례연구활동을 함께 지원함으로서 통합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발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 지원방안은 전문가와의 협업 지원이다. 몇 번의 연수만으로 통합교육과정개발을 이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통합교육과정의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부터 교육청은 담당장학사를 비롯한 해당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협업은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기준을 세우고 교육과정을 개발해 갈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교육청은 학교의 요구에 따라 전문가와의 협업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세번째는 통합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 전문가들과 교사들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통합교육과정의 운영주체는 학교와 교사이다. 교사는 만들어지는 통합교육과정을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운영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통해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런 과정속에서 운영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한 보완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교육청이 지원함으로서 교사들은 통합교육과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학교의 환경에 적합한 통합교육과정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평가와 개선작업을 통해 통합교육과정이 가지고 있는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다. 

 네번째는 제도적, 행정적 지원이다.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은 학교과 교사가 주체가 되어서 하지만, 학교단위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통합교육과정 개발에 있어 발생되는 제도적, 행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해결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해당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우수학교에 대한 특별예산, 포상등을 통해 통합교육과정개발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3. 결론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며 교육의 질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교육과정의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하낟. 통합교육과정의 기준 마련부터 최종 개발까지 학교의 지속적인 협업과 행정적, 제도적, 예산 지원이 필요하고 통합교육과정 개발 학교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공유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교육청의 이런 지원 방안들을 통해 통합교육과정이 소규모 학교가 지속가능하도록 돕고, 교육의 질적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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