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에는 아이들에게 음독(소리내어 책읽기)를 열심히 시키지만 어느정도 글읽기가 된다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묵독지도로 바뀌어진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소리내어 글을 읽는 경우가 언제였는지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자연스럽게 우리는 음독을 묵독으로 가기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음독은 모든 아이들이 표준적 수준의 유창한 음독이 가능하더라도 지도가 지속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음독지도의 기술
1. 국어과 수업의 도입과 종결
- 국어과 수업은 어느 학년을 막론하고, 음독으로 시작하여 음독으로 끝내도록 하는 게 좋다. 때를 가리지 않고 되풀이하여 지도한다.
2. 표준적인 범독과 따라 읽기
- 교사가 표준적으로 시범하고 아이들 전원이 따라 읽도록 지도한다. 이때 바른 자세와 호흡법으로 시범한다.
- 범독 따라읽기를 할 때 그 때마다 평가해줘야 한다.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지적하도록 한다.
3. 지명받은 아이가 음독할 때 다른 아이들은 눈으로 함께 읽으며 평가자가 되어 평가하도록 한다.
- 잘 읽은 대목에 O, 잘 읽지 못한 부부은 X를 한다.
4. 음독횟수를 표시하여 읽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한다. (10회 읽기)
5. 변화를 주어 연습하기
- 다양한 환경을 제시하여 읽기에 변화를 주어 읽기 연습을 하도록 한다. (변화 있는 되풀이, 릴레이 읽기)
6. 짝꿍끼리 음독자와 평가자의 역할을 바꾸어 연습한다.
- 짝꿍끼리 교과서를 교환하여 같은 부분을 한 사람씩 읽는다. 한 명은 음독자, 한 명은 평가자가 되어 잘못읽은 부분에 표시를 해준다. 교과서를 다시 바꾸어 자신이 잘못 읽은 부분을 파악하고 연습하여 다시 반복한다.
7. 알맞은 속도로 읽는 연습하기
- 1분당 저학년 200자~250자, 중학년 250자~300자, 고학년 300~350자
8. 모둠 간에 많이 읽기 시합하기
9. 음독부진아에 대한 개별지도 방법
- 음독을 못하는 아이를 미리 한 문장정도 연습을 시키고 모두가 보는 수업시간에 그 부분을 그 아이가 읽도록 하여 읽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한다.
10. 유창하게 읽기
- 더듬지 않고, 읽은 곳을 되풀이 하지 않으며, 있는 글자 빼먹지 않고, 반점에서 온점까지 적당히 끊어 읽으며, 대화문은 인물의 마음을 표현하며, 알맞은 억양으로 읽는다.
'교육 이야기 > 교육관련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8. '정답주의'로부터의 해방 (0) | 2022.09.13 |
---|---|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7. 교실에는 오답이란 없다. (0) | 2022.09.07 |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6. 전원이 동시에 발표해야 한다. (0) | 2022.09.07 |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5. 황당무계하다는 생각도 사고의 원석 (0) | 2022.09.07 |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 4. '자기 나름의 생각'은 사고의 응결핵 (0) | 2022.09.06 |